아난티 코드
여기 이름이 지금은 아난티코드 (Ananti Chord) 골프클럽인가 그럴 것인데 아난티 서울이라고 불리던 시기에도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긴 하지만 이 골프장의 팔자도 기구한 편이다. 원래 유명산 컨트리클럽 18홀로 건설되던 골프장이 회사의 부도로 중간에 매각되면서 리츠칼튼 cc가 되었고, 원래의 설계자는 서우현 씨였다고 한다. 리츠칼튼은 원래의 18홀에다가 9홀을 추가하여 총 27홀로 만들었는데 당시를 기억하는 지인의 말로는 좁은 공간에다가 억지로 홀들을 구겨넣어 황당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후 에머슨퍼시픽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성치환 씨의 재설계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데 기존의 코스를 완전히 허물고 새롭게 만들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산을 밀어버렸거나 땅이 넓어진 것이 아니니까 이런 사연을 품은..
국내 골프장
2024. 5. 10.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