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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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소위 곤지암 3인방 중에서는 이스트밸리만 여전히 그 신비함을 지키는 모양새고, 남촌이나 렉스필드는 최근에 가끔 방문할 기회가 생기는데 그중에서도 렉스필드는 입회금을 반환하고 퍼블릭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아무튼 지금도 회원이 아니면 부킹이 어려운 골프장이다. 렉스필드 홈페이지에는 Tom Peck이 설계했다고 당당하게 적혀있으나 산악코스의 절정인만큼 함께 참여한 성치환 씨의 노력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여기는 레이크/밸리/마운틴의 27홀 코스이고, 자칭 렉스필드 "8경"이라고 몇몇 홀들을 지정해놓았기에 27홀을 다 돌아보면 좋겠으나 아무튼 모처럼만의 기회라서 (비싼 가격이지만) 즐겁게 방문하여 밸리/레이크의 순서로 18홀을 돈다.이렇게 배타적인 회원제 골프장에 와보면 두가지 모순적인 생..
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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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여기를 여러번 가보았지만 작년 가을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내 골프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좋았었다. 굳이 변명하자면, 작년초 건강검진을 받고서 좀 위기감이 생겨서 위고비를 처방받아서 맞았는데 6개월을 꼬박 채웠더니 살은 많이 빠졌으나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져버려서 골프가 싫어질 정도로 (최저일 시기에는 스윙 자체가 아예 되지도 않았음) 못치던 시절이었다. 위고비를 끊고 몇달이 지나자 (체중도 다시 올라갔지만) 공이 다시 잘맞게 되어서 일종의 복수전? 같이 잡은 라운드다. 동반자들이 그런 골프장도 있어? 내지는 거기 상태가 별로라던데? 했지만 이런 이유가 있어서 굳이 이포 컨트리클럽으로 가자고 고집한 이유다.이 골프장의 위치를 보통 곤지암이라고들 하는데 실은 좀 지나쳐서 여주 쪽이고, 남한강의 아랫쪽이기 때문에..
써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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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바로 윗쪽의 뉴스프링빌, 비에이비스타 등과 결국 같은 산에 있지만 여기는 행정구역이 용인시 처인구로 되어있어서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로 가기보다는 영동고속도로 양지 ic를 거치도록 안내되기에 서울에서 가기에는 더 멀게 느껴졌던 써닝포인트를 오랜만에 다시 가본다. 아마 대우조선인가 회사에서 만들어서 2012년에 개장한 퍼블릭 18홀인데 홈페이지를 봐도 설계자가 누구인지 확인이 되지 않으나 파 6 홀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리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의 설계는 아닌 듯. 몇년전 우리는 그저 싸다는 얘기만 듣고 부킹을 해서 갔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은, 크게 특징적인 점은 없는 골프장이면서 파 6 홀이 있는 덕택에 파 73인 곳이다. 당시 내 느낌은 그저 길다, 무지하게 길어서 힘들다 그런 정도? 이후 KG..
크리스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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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작년 12월에 추위를 무릅쓰며 다녀왔던 안성의 크리스밸리 (Creasvalley, 크리스탈밸리 아님)를 다시 가보는 것은 이 골프장의 포텐셜을 느꼈었기 때문에 잔디가 올라오고 새롭게 평가해보려는 생각이었다. 골프장의 이름은, 모회사인 크리스 F&C에서 따온 이름인데 이 회사는 주로 골프웨어를 만들어서 파는 의류기업이다. 일죽 ic 가까운 산속에 위치한 18홀 골프장이며, 설계를 누가 했는지는 홈페이지에서 밝히지 않고 있으나 검색해보면 김병국 씨의 회사인 피나클 골프디자인이라고 나온다. 작년말에는 개장 직전에 일종의 시범 라운드여서 캐디피만 내고 18홀을 쳤었고, 샤워실이 아직 공사중이라며 중간에 간식을 (무료로) 준다고 했었는데 막상 나온 것들이 푸짐하고 맛도 좋았던 어묵탕에 막걸리여서 아아 여기는 서비..
Senbadaira, Oyabe, To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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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이번 일정의 원래 목적지가 도야마 시였기 때문에 오후에는 센바다이라 (千羽平) 골프클럽으로 간다. 설계자로는 하세가와 타케지 (長谷川武治), 코자사 쇼우조우 (小笹昭三)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하세가와 씨는 야구선수 출신이자 아이치현 부지사까지 지낸 분으로, 나고야 인근에 꽤나 많은 골프장들을 설계했다. 코자사 씨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져있지만 후쿠오카 인근의 JR 우치노 cc를 디자인한 분. 여기는 니혼카이 (日本海), 다테야마 (立山), 하쿠산 (白山) 코스로 이루어진 27홀 골프장으로, 작년에 지진으로 코스가 많이 상했다는 리뷰가 있어서 걱정스러웠으나 토요일 오후의 스루플레이로 인당 만엔 정도라서 이름있는 코스에서 이 가격이면 거의 거저라는 생각으로 갔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러웠다.우리가..
Ishikawa, Tsubata, Ishi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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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전날 고마쓰 공항으로 (거기는 이시카와현) 들어와서는 도야마현의 코스기 컨트리클럽에서 18홀을 플레이했고, 토요일에 36홀을 돌기 위해서 새벽 6시 티타임을 찾다보니까 아코디아 소속의 이시카와 골프클럽 (石川 ゴルフ倶楽部)을 부킹하게 되었다. 동/서/남 코스로 조성된 27홀 골프장인데 20세기 초반에 날리던 프로골퍼 아사미 로쿠조 (浅見緑蔵) 씨가 설계했다고 한다. 아사미 씨는 1938년에 20세의 나이로 일본오픈과 일본 PGA 선수권을 모두 우승한 분으로, 양 대회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쟁이 끝난 1957년에 일본 프로골프협회를 창립했고, 1970년에는 이바라키현에 자신의 이름을 건 아사미 컨트리클럽을 만들기도 (이 골프장에서는 1979년 일본오픈을 개최하여 아사미의 평생 ..
Kosugi, Imizu, To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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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호쿠리쿠 (北陸) 지방이라고도 부르는, 일본 서부의 (반대로 우리나라 동해에 접한) 도야마나 가나자와 쪽을 내평생 가볼 일이 있겠냐 싶었는데 마침 그쪽에서 미팅이 잡혔다. 여기가 세계적으로 겨울철 적설량이 (북쪽의 북해도보다도)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며, 특히 등산가들의 꿈이라고들 하는 알펜루트가 도야마에서 시작된다. 무슨 이유에선지 고마쓰 공항으로 대한항공이 다니기 때문에 (주 2회인가 3회인가 다니는데 소도시 위주로 다니는 LCC도 아닌데 꽤나 오래전부터 운행하던 루트라고 한다) 한번쯤은 가볼만도 하겠다 싶어서 2박의 일정으로 간다. 대한항공 비행기가 오전 10시반에 고마쓰 공항에 내리는 일정이었어서 당일 오후의 티타임을 찾아보는데 어쩐 일인지 9시 초반 도착으로 (인천공항 출발시각이) 변경되는..
Kanku Classic, Sennan,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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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귀국일에는 간사이 공항에서 가까운 간쿠 클래식 (関空クラシック) 골프클럽을 부킹했는데 간쿠는 간사이공항 (関西空港)을 줄인 말이니 (우리가 인천공항을 인공이라고 부르는 식) 간사이공항에서 가까운 곳이다. 주변에 Sennan 컨트리클럽이 있고, 간사이공항 골프클럽도 (두군데 모두 추천) 일본 입국이나 출국일에 치기에 적당하지만 간쿠 클래식처럼 오래된 회원제는 마지막 티타임이 10시대라서 입국일 오후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원래는 이 이름이 아니었다는데, 스나가와 국제 (砂川国際) 골프클럽이라는 명칭으로 개장한 년도가 1965년이니까 제법 역사가 오랜 회원제로, 설계자로는 아키라 하쓰지 (発知朗) 씨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효고현에 간사이 클래식 (関西クラシック) 골프클럽이라는 27홀 골프장과 혼동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