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면 후쿠오카 인근의 골프장들의 가격이 많이 오르지만 사가현으로 가면 가성비가 좋아진다. 이날도 36홀 예정인데 오전에 우선 플레이한 곳이 (우리말로 번역하면 꽃축제가 되는) 하나마쯔리 (花祭) 골프클럽이다. 여기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사토 겐타로 (佐藤 謙太郎) 씨의 설계로 1996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점심식사를 포함하여 6천엔대의 가격이다. 싸서 좋다라고만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 4월에 혹시라도 풀부킹이면 18홀이 5시간 걸릴지 6시간이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탓에 스루플레이 플랜으로 부킹했다. 전반 9홀 이후에 쉬는 것이 아니라 주욱 18홀을 마치는 플랜이라 늦게 끝나면 점심식사를 생략할 계획이었다. 게다가 (후쿠오카에서 살짝 멀긴 하지만) 가성비로 널리 알려진 골프장이라서 한국인들도 많이..
일본 골프장
2025. 4. 21. 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