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Gold, Yorba Linda, CA
오전에 Coyote Hills를 돌고서 바로 인근의 Black Gold로 이동했다. 미국에서도 골프붐이 일던 21세기 초에 나름 부촌이라고 하는 요바린다의 언덕에 Arthur Hills 설계로 만들어졌으니 나쁠 리가 없는 골프장인데 몇년전에 한번 들렀다가 비가 와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당시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코스가 대단히 근사해보여서 언젠가 다시 오리라 생각했었고, 이후에도 여러번 근방을 지나쳤긴 한데 가격이 (비로 취소했던 당시에는 평일 오후에 50불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백불을 훌쩍 넘겨버려서 입맛만 다셨던 것이다. 이제는 돈도 돈이지만 몇푼 아껴보겠다고 생업을 포기한 사람처럼 종일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모습이 한심하기도 해서 그냥 적당한 시간으로 잡았다. 말하자면, 코로나 이전에도 평일에 ..
미국 골프장
2024. 2. 7.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