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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이 킹즈락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아마도 제천 힐데스하임의 원래 주인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모 건설사가 음성군에다 만들어 2023년에 개장한 27홀 골프장의 이름이 힐데스하임이다. 여기는 임상신 씨가 설계했다고 하는데 킹즈락도 원래 이 분의 작품이었으며, 좀 극적이고 어려운 코스를 지향하는 디자이너라는 것이 내 평가다. 하지만 음성에 새로 만든 힐데스하임은 애초부터 노캐디 셀프라운드를 겨냥하고 만들었기에 가급적 넓고 평탄하게 조성했다고 한다. 월송리나 일본의 골프장들처럼 5인승 카트가 유도선을 따라 굴러가는 식이라 생소한 분들도 있겠으나 이제 우리나라도 노캐디 셀프라운드가 대중화되면 좋겠다. 나는 겨울에 레이크/힐 코스로 한번 가보았고, 누런 잔디에 거의 모든 ..
국내 골프장
2024. 7. 4. 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