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 (남코스)
아마도 우리나라 골프장 중에서는 여기가 가장 많이 가본 곳이지 싶은데 서울, 분당 등에서 접근성이 좋고 18홀 코스가 세개나 되는데다가 (회원권 없이도 부킹이 가능하다지만) 오래전부터 내 직장에서 주말 부킹을 해줬기 때문이다. 자타공인 좋은 골프장이지만 주말에는 워낙 비싸기도 하고, 길면서 어렵기도 하고, 솔직히 나는 다른 곳도 가보고 싶은데 직장에서 단체로 운동하거나 하면 거의 무조건 레이크사이드로 결정되곤 했다. 1990년에 재일교포의 투자로 처음 개장했던 당시에 54홀 코스라는 규모는 거의 아시아 최고였다고 하는데 지금이야 이정도 규모의 골프장이 여기저기 생겼어도 서울 근교에다가 이만한 땅을 마련하기는 이제 어려울 것도 같다. 설계자는 일본인인 나카노 유 (中野有)라는 사람이며, 일본식 골프장임에 ..
국내 골프장
2024. 8. 9. 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