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에벨 (올드)
시작은 산요수 웰니스카운티 (혹은 무릉도원 관광단지)였다. 국내 최초로 회원제로만 이루어진 54홀 골프리조트로 요수/요하/요산 이렇게 3개의 18홀 정규 코스에 페어웨이 빌라, 한옥호텔, 레저시설 등을 갖춘 럭셔리 타운을 춘천 인근에 조성한다는, 좀 심하게 원대한 포부였는데 아무튼 성공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골프장 설계회사로 오렌지 엔지니어링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IMF 이전의 호황기부터 상당히 잘나갔던 모양. 이 회사를 이끌던 두 명의 공동대표가 안문환 씨와 권동영 씨였는데 (남의 의뢰만 받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본을 유치해서 골프장을 만들 생각까지 한 것이다. 권동영 씨는 속리산 인근에 오렌지 cc를 만들었고 (자기 회사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내세웠지만 결국 지금의 블루원 상주가 되었다), 안문환 씨..
국내 골프장
2024. 9. 11. 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