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의 36홀 골프장인 썬힐에는 대중제인 파인/힐 코스와 회원제 밸리 코스가 있는데 파인 코스가 오히려 더 재미있다고들 하지만 경험상 딱히 재미와 난이도가 균형잡힌 코스는 아니었던 기억이고, 아무튼 안가본 곳을 가려니 밸리 코스로 잡았다. 이 골프장의 설계자는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오렌지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에 가평 썬힐이 나와있었고, (고) 임상하 씨의 기사를 보면 썬힐이 나온다. 설계를 누가 했건간에 운악산 자락에 자리잡았으니 기본을 할 경치겠다. 골프를 워낙 좋아해서 누군가 불러주기만 하면 절대 사양하지 않는다는 신조인데 지난주부터의 강행군으로 드디어 골프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비예보가 있어서 제발 취소되어라 속으로 빌었지만 오래전에 잡아놓은 라운드라 그냥 간다. 막히지는 않아도 구불..
국내 골프장
2020. 5. 7.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