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20여개 골프장 중에서도 선뜻 가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 크라운 컨트리클럽인데 일단 이름이 좀 촌스러웠고, 오랜 기간 제주도에 가면 제주시 서쪽으로 해서 중문까지 다니는 것이 보통이어서 동쪽에 위치한 이 골프장에는 가볼 일이 없었다. 최근에 제주도에서 뜨는 관광지가 동쪽의 함덕에서 월정리 쪽이라 이제 그쪽으로도 가봐야겠구나 생각한 것이 크라운 cc를 찾은 이유인데 임학영 씨가 설계한 이 27홀 골프장은 제주도에서도 특이하게 조선잔디를 깔았다고 하여 여름에나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함덕 해수욕장 앞의 "델문도" 카페도 하도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으므로 끝나고 잠깐 들를 생각도 했다.바람은 불지만 모처럼 제주도에서 겪는 좋은 날씨다. 동반자들은 언제나 만나면 즐거운 후배들. 우리가 돈 코스는 동..
국내 골프장
2020. 7. 1.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