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제주
사실 이런 식의, 9홀 두번 도는 퍼블릭은 별로 좋아하지 않었는데 아침일찍 비행기로 왔어도 이날의 티타임이 오후 1시 이후라서 먼저 어디선가 9홀만 돌아보고자 했다. 십년쯤 전에 처음 머리를 올리는 한** 선생을 위해 여기서 한번 운동했었는데 당시에는 "프라자" 컨트리클럽 혹은 봉개프라자라고들 불렀다. 제주시에서 가까운 한화콘도에 딸린 9홀인데 콘도가 오래되어 낡은 것을 감안하면 골프장도 역사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관리상태도 썩 괜찮고 난이도도 있는 그런 골프장이었다. 전반 아웃코스를 옐로우, 후반을 레드 코스라고도 부른다. 한라산 자락을 따라 꽤나 올라왔음에도 아침에는 안개가 심하더니 다행히 곧 개여서 멋진 경치가 드러나게 되었다. 티박스 두개, 그린도 두개를 쓰는 식인데 우리는 티타임을 예약..
국내 골프장
2024. 8. 24. 04:36